2010/11/10 23:16

어제 학원가는길에.. 잡담 한바탕

난 여느때나 다름없이 학원에 가고있었지

다른게 있다면 그냥 좀 마음이 복잡했달까..

여튼 가고있는데 모퉁이에 먼가 검은게 살짝 튀어나와있는거야

난 설마했는데 아무래도 맞는것같아서 친구를 내 뒤쪽으로 방향을 유도했어

왜 그러냐고 하길래 그냥 아무말없이 멈춰서서 그 검은걸 봤는데

사람이더라고

이 추운날씨에 길거리에 사람한명이 수그리고 누워있더라

이걸 어쩌나 잠시 생각하다가 누구한테 말해야 할까 라는 생각에 닿을즈음

친구가 이거 일단 신고해야하지 않을까 하길래 근처 경비실로 갔어

그런데 경비아저씨가 안계셔서 앞동 경비실로 가려는데 경비아저씨들이 여럿보이는거야

그래서 아 다행이다 하고 가서 저쪽에 사람이 쓰러져있다고 말할려고 했는데 뭔가 하고계시더군

보니까 어떤 어르신께서 엘리베이터앞에 쓰러져 계시더라

경비아저씨들께서 도와달라해서 엘리베이터 눌러드리고 부축해서 올라가시더라

그래서 올라가시기전에 어디어디에 사람이 쓰러져있더라고,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학원으로 향했다

친구랑 얼떨떨한 느낌으로 걷고있는데 뭔가 마음이 아팠다

난 아직 한창 철없을 나인데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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